반응형 SMALL 안예은1 안예은-교복에서 부케까지 요즘 결혼식이 참 많은데요ㅎㅎ오늘은 축가로 너무 좋을것같은 노래를 추천해볼까해요 친구야 우리 인연이 벌써 10년이 넘었다굳이 따져보자면 올해로 13년이 됐다연애바보들끼리 아무나 제발 만나보자고허구헌날 우는 소리를 했는데 네가 시집을 가다니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너의 그 말에나는 왜 이렇게 자존심이 상하는지너도 겨우 만난 것 같은데어른이 된 후 10년이 지났어도아직 우리는 열아홉에 멈춰있잖아결혼 축하해 꼭 행복해야해 나는 글렀어..이러다 서른다섯이 되고 마흔다섯이 되고 쉰다섯이 되겠지내 친구야 나 정말 기쁜데 왜 눈물이 날까우리는 서른다섯 마흔다섯 쉰에 예순이 넘어서도 함께우린 마치 복도를 뛰어다니던 작은 원숭이들영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모두가 반짝이던 그 때어른이 된 후 10년이 지났어.. 2024. 12. 3.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